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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12월 19일 11시 30분, 교내 본부동 12층 소회의실에서 (주)도서출판점자(대표 김동복)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백석대학교에서 이경직 기획산학부총장, 최선기 산학협력단장, 김정현 사범학부장, 김주혜 교수학습개발원 부원장이, (주)도서출판점자에서 김동복 대표, 이윤주 실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맺은 사회적기업인 (주)도서출판점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대체자료 개발과 점자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는 장애인 기업이자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그동안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 왔다. 관련한 대표 사업으로 국립특수교육원의 시각장애학생 및 교사용 대체자료 개발, 고등학교 이료 교과서 전자저작물 개발과 국립장애인도서관의 대체자료 기본 장서 제작, 시각장애인용 데이지자료 제작 등이 있다. 또한, 밀알복지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국가유산진흥원 등과 업무 협약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연구 및 기술 개발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개발·운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및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백석대학교 이경직 기획산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들의 교육과 복지 영역에서 중요한 영역인 접근성이 확보된 디지털 콘텐츠 및 대체 자료 개발에 있어 질적인 향상이 이루어지고, 산업 현장뿐 아니라 우리 대학의 교원 양성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도서출판점자 김동복 대표는 “장애인의 교육과 복지에 많은 관심과 전문성을 가진 백석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질 높은 산학 연계 사업을 추진하여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대학교 특수교육과와 (주)도서출판점자는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의 고등학교 이료 교과서 전자저작물 개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중에 있으며, 충청권 또는 수도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점자 관련 사업과 디지털 콘텐츠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자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