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삶 대표 시인들의 육필 병풍을 전시한다. 인쇄 활자나 모니터를 통해 보는 영상으로 떠 있는 글씨는 사람과 분리되어 있지만 손으로 쓴 글씨는 글씨를 쓴 사람의 인품과 삶이 묻어 있어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줄 수 있다. 병풍은 서로 몇 편의 시를 연결함으로써 연속된 우리네 삶을 상징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감동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