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절과 기념일(추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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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절 중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인 추석은 음력 8월 15일로, 한 해 동안의 수확을 감사하며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날입니다. 추석은 ‘한가위’라고도 불리며, 가을의 풍요와 감사,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날로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농사 문화가 발달한 한국에서는 수확 후 이를 나누고 감사하는 의미가 명절의 중심이 되었으며, 오늘날에도 그 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석의 풍습
추석의 대표적인 풍습은 차례 지내기입니다. 차례는 조상에게 한 해 동안 무사히 지낸 것을 감사하고,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입니다. 집안에서는 송편, 나물, 전, 과일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상에 올리며, 각 음식에는 풍요, 건강, 화목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차례를 준비하고 상을 차리는 과정에서 가족 구성원들은 함께 협동하고 정성을 배우며, 차례가 끝난 후에는 조상께 올린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감사의 마음을 되새깁니다. 최근에는 바쁜 현대 생활을 고려해 차례를 간소화하거나, 온라인 차례와 간편 차례 세트를 활용하는 경우도 늘어나면서 전통과 현대적 방식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추석의 대표 음식
차례와 함께 추석의 중요한 풍습은 송편 만들기입니다. 송편은 반달 모양의 떡으로, 속에는 깨, 콩, 팥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듭니다. 송편의 모양은 둥근 달을 상징하며, 가족과 마을이 화목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반죽을 빚고 속을 넣고 모양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송편은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가족끼리 나누어 먹는 간식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최근에는 집에서 직접 만들기 어려운 경우, 시중에서 구매하거나 온라인 레시피를 활용해 간편하게 만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송편 만들기는 단순한 음식 준비가 아니라, 전통을 체험하고 가족과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추석의 풍습
차례 외에도 성묘는 추석의 중요한 풍습 중 하나입니다. 조상의 묘를 찾아 청소하고, 예를 갖춰 인사를 드리는 과정에서 가족은 뿌리를 확인하고, 조상과 이어져 있다는 정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성묘 시에는 조상에게 술과 음식을 올리고, 묘소 주변을 정리하며, 가족 간의 대화를 나누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최근에는 바쁜 일정으로 인해 성묘를 간소화하거나 온라인 차례를 드리는 경우도 늘어나면서 전통과 현대적 방식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추석의 놀이
추석에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도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강강술래입니다. 강강술래는 주로 여자들이 손을 잡고 원을 만들어 노래를 부르며 돌면서 춤추는 민속놀이로, 한 해의 풍요와 마을의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원을 돌면서 부르는 노래는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조상과 마을 공동체에 대한 감사와 바람을 표현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통적으로는 추석 밤에 달빛 아래에서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손을 잡고 돌며 노래를 부르면서 서로의 화합을 느낍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으며,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전통을 배우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날에는 마을 단위로 강강술래를 하는 경우가 줄어들었지만, 문화 축제나 학교, 지역 행사 등에서 체험 프로그램으로 즐길 수 있어 학생들에게도 전통놀이를 배우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강강술래를 통해 사람들은 단순한 놀이 이상의 의미, 즉 가족과 공동체의 화합과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적 가치를 다시금 느낄 수 있습니다.
추석
추석은 또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라는 의미가 큽니다. 명절이 되면 평소 떨어져 지내던 가족들이 모여 함께 식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관계를 돈독히 합니다. 이때 준비되는 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다양한 나물과 전, 과일, 송편 등은 조상에 대한 감사와 가족의 화목을 상징하며, 이를 준비하고 나누는 과정에서 가족 구성원 간의 협동과 정성이 드러납니다. 연휴 동안에는 전통놀이인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세대를 넘어 이어져 온 전통을 체험하고 가족과의 결속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국의 명절과 기념일(추석편)
추석은 단순한 명절이 아니라, 감사와 나눔,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농촌 사회에서 시작된 수확 감사 문화가 오늘날까지 이어지면서, 현대 한국 사회에서도 중요한 명절로 자리 잡았습니다. 경제적·사회적 변화 속에서도 추석은 가족과 전통을 확인하고 세대 간 연결을 느낄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됩니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긴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전통 음식을 경험하며, 조상과 전통을 배우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단순한 휴일을 넘어,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조상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전통은 세대를 넘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변화하는 생활 방식 속에서도 그 핵심 가치는 여전히 살아 있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과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날로서 추석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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