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6.08.18
작성자
노주희
조회수
128

재학생의 이야기 (1)

재학생 인터뷰




Q1. 많은 학교 중에서 백석대 특수교육과를 선택한 이유가 뭐였나요?

A: 특수교육과 대학을 고민하던 중 다른 학교들은 '초등특수교육과', 중등특수교육과'로 입학부터 학과가 나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저는 아직 초특과 중특 중 정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혹시 나중에 안 맞으면 어쩌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백석대 특수교육과는 특수교육과로 입학 후 2학년에 올라가기 전 초등과 중등 전공 중 선택할 수 있다는 정보를 보고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들어 백석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2. 입학 전에 특수교육과에 대해 갖고 있던 이미지와, 지금 실제로 다녀보니 달라진 점이 있나요?

A: 교대나 사범대에 다니는 친구들을 보면 보통 외향적이고 목소리도 큰 사람들이 많았는데 저는 그렇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고, 특수교육과 또한 같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특수교육과에 와보니 오히려 조용하고 차분한 사람들도 많았고,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학생들을 세심하게 살피는 모습을 보면서 성향은 중요하지 않겠구나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각 장애에 대해서 배우는 것이 어렵고 딱딱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뇌, 유전자, 심리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이 많아서 퍼즐을 맞추는 것 처럼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Q3. 지금까지 들은 수업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과목이 있나요? 어떤 내용을 배웠나요?

A: 이가영 교수님의 '미래 초등특수교육과 인공지능' 수업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특수교육 현장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에듀테크에 대한 특강과 여러 가지 도구들을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수업에서 AI 챗봇을 만드는 방법을 배워 교사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AI 챗봇을 만들었고, 학회에서 발표하여 상도 받았던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의 수업에서 AI 활용을 잘 하게 될 것 같습니다. 


Q5. 현장실습을 나가봤다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말해줄 수 있나요?

A: 특수학교 초등 4학년 반으로 현장실습을 다녀왔습니다. 이 반에는 4명의 학생들이 있었는데 처음 반배정을 받고 나서 담임선생님께서 '4명인데는 이유가 있겠죠~?'라고 말씀하셔서 많이 걱정을 했습니다. 4명 중 장애 정도가 심한 학생이 3명이었고, 학생들의 특성이 모두 너무나 달라서 활동 하나를 계획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이 학생은 쓰기 강박이 있어 펜을 주면 안 되지만, 다른 학생은 쓰기 연습이 필요하고, 또 다른 학생은 펜을 잡기 힘든 식의 상황들이 많아서 각자 모두의 필요를 충족하는 수업을 구상하고 개별화를 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저와 친해지고 익숙해지면서 먼저 다가가지 않아도 반갑게 인사해주고, 저를 '선생님'이라는 존재로 바라보며 무언가를 요청하는 모습들로 발전했을 때는 너무 기쁘고 뿌듯했습니다. 한달동안 힘들었다면 힘든 경험이었지만 그 힘듦 속에서도 너무나 예쁜 학생들과 함께여서 여기에 쭉 있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행복하고 의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현장실습을 계기로 꼭 특수교사가 되어서 담임으로서 해줄 수 있는 모든 걸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Q6. 특수교육과 진학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솔직하게 어떤 조언을 하고 싶은가요?

A: 특수교사는 사명감만 있어서는 절대 될 수 없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비 특수교사로서 내가 아이들에게 과연 어떤 도움과 사랑을 줄 수 있을 지, 어쩌면 대가 없는 사랑을 주기만 하며 오래 기다릴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Q7. 특수교육과 입학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백석대 특수교육과 입학을 고민한다는 질문이라는 가정하에..?)

주변에 많은 특수교육과 대학들이 있지만 저는 다시 돌아가더라도 백석대학교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각 장애 전공별로 전문성이 뛰어나신 교수님들께서 계시기 때문에 깊이 있는 배움을 얻을 수 있고, 전공 수업 커리큘럼 또한 이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비 교사로서 갖춰야 할 실질적인 자질을 기를 수 있도록 실습까지 이어져 있어서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교수님들이 너무 좋으셔서! 평생 담임 제도로 교수님들과 꾸준히 상담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8. 마지막으로 백석대학교 특수교육과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A: 따뜻한 교수님들 아래에서 진짜 교사의 마음을 배우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