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4.04.18
작성자
조성민
조회수
11

[2023 컴퓨터공학부] 졸업생 진로·취업 성공체험수기

■ 소속: 컴퓨터공학부 멀티미디어학과
■ 이름: 3학년 안○○
■ 희망직무/기업: 앱 / 게임 프로그래밍 설계 및 계획
■ 후기 제목: 나의 진로와 취업의 방향표, 취업진로지원처



저는 컴퓨터공학부 멀티미디어학과에 재학 중인 3학년 안○○라고 합니다. 제가 취업진로지원처에 대해 알게 된 것은 23년 3월 학교 인성관 건물 앞에서 이벤트 부스를 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곳에서 취업진로지원처에 대해 설명도 듣고 맛있는 팝콘도 얻어먹고, 취업진로지원처에서 하는 프로그램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도 들어가게 됩니다. 그 이후로 취업진로지원처에서 하는 프로그램들을 바로바로 알 수 있게 상담사 선생님들께서 오픈 채팅방에 여러 프로그램들을 올려 주시는 것들을 봤습니다. 그리고 5월에 취업진로지원처에서 진로 및 취업캠프를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저는 벌써 3학년이지만 취업, 진로에 대해 정확한 길을 정하지 못하여 캠프라도 도전해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캠프 참여를 신청하였습니다.



처음 취업캠프라는 말을 들었을 때에는 무엇을 하는 프로그램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었는데, 캠프에 가기 전, 공지사항에 자기소개서를 간단하게 적어오라는 공지를 받았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정식적인 자기소개서를 써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막막하였습니다. 그래도 누군가에 도움을 받기보다는 저의 현실을 깨닫고자 저의 자력으로 인터넷에 있는 양식을 찾아 자기소개서를 적어보았습니다. 처음 써보다 보니 문장도 서툴고 글이 몇 줄 내려가다가 막히고, 내려가다 막히고를 계속 반복하였고, 우여곡절 끝에 자기소개서를 완성 후 취업캠프를 출발하였습니다.



취업캠프는 다행히 학교에서 큰 버스를 두 대 빌려서 학교 안에서 출발하였고 경기도 화성의 YBM연수원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후 짐을 풀고 취업진로지원처 선생님들의 말씀을 간단하게 듣고 그곳에 현직에서도 활동하시는 면접관 분들의 취업 방향 및 자신의 비전을 만드는 방법을 2~3시간 정도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아 진짜 취업이 코앞이구나.’ 하는 현실감과 군대에서 느꼈던 불안감이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면접관께서는 면접 자리에서 주의해야 할 것들, 요즘 면접관들이 보는 면접자들의 요소들을 위주로 설명해 주셨고 미래의 일자리의 변화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전화번호도 알려주시면서 자기소개서나 면접과 관련된 질문이 있으면 바로바로 전화하라고 하셨습니다. 열정적인 강의가 졸음이란 게 생각도 안날 정도로 재미있게 들었고 제 친구들에게도 꼭 들려주고 싶은 말들이었습니다.



강의를 마친 후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 후 취업 캠프에 참여한 학우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전문적인 자기소개서 컨설턴트 분들이 오셔서 자기소개서 피드백을 해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썼던 자기소개서가 자신도 없고 굉장히 부끄러워질 것 같았지만 처음 작성했으니 도전해 보자는 라는 마음과 앞으로 계속 있을 일이라고 생각하니 내성을 키우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썼던 자기소개서를 양식에 맞춰서 더 보완을 했습니다. 양식에 있었던 내용들은 ‘내가 살아오면서 겪은 갈등과 해결 방법’, ‘나의 스트레스 관리 방법’, ‘내가 희망하는 직무와 이유’, ‘나의 단점과 그 단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 등의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솔직하게 잘 썼다고 생각하여 피드백을 받았지만 모든 내용에서의 문제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제 단점에 관한 부분이었고 선생님께서 단점이지만 어떻게 보면 장점인 부분을 어필하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이 말을 듣고 저는 ‘취업 준비를 혼자서 준비하면 정말 힘든 길이겠구나.’라는 생각부터 들었고 저는 타자에 불이 붙어 더욱 열심히 자기소개서를 3~4번이고 수정했었습니다. 그 후 취업진로지원처 상담사 선생님들에게 2차 피드백을 받으며 양식의 90%의 질문들을 수정했고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던 사이에 밤 9시가 넘어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첫날은 그렇게 강의 자기소개서 수정으로 하루를 보냈고 둘째 날은 대망의 모의면접 시간이 왔습니다. 다른 학우 분들도 면접 분위기에 맞게 옷을 갖춰 입고 왔기에 더욱 긴장이 됐습니다. 현직 면접관 분들이 말씀하시길 일부러 다른 학우들이 보는 앞에서 면접을 진행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나와 비슷한 상황의 면접자들의 행동, 목소리, 말의 속도를 봐야 자신도 되돌아볼 수 있고 그 상황을 면접자에게 피드백 해주면 안 좋은 버릇과 습관이 고쳐진다고 하셨습니다. 제 생각보다 말을 잘하는 학우들이 많아서 굉장히 놀랐고 계획과 비전이 눈에 보이는 학우들이 너무 멋져 보였습니다. 그리고 제 차례가 다가왔고 앱/게임 프로그래밍 설계 및 계획이라는 직무를 희망했지만 그 직무에 대해 자세하게 알지 못하고, 제가 가고 싶은 기업이 확실하지 않았던 저는 많은 질문에 답변을 하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더욱 현실을 깨닫고 지금부터라도 빠르게 취업에 준비를 해야겠다고 느꼈던 캠프였습니다. 그래도 면접관 분께서는 제가 자신감도 있고, 말은 잘하는 것 같은데 내용을 더 풍부하게 준비해서 다시 면접을 본다면 좋겠다고 말씀하셨고 그 말에 위로를 얻었습니다. 또한 뒤에서 지켜보던 학우들에게 저의 말 하는 속도가 좀 빠르다는 피드백을 들었었고, 저를 객관화해서 보지 못했던 부분들이 눈에 들어왔었습니다.



취업 캠프를 통하여 새로 알게 된 것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꼭 백석대 학우들에게 취업진로지원처 상담이나 취업캠프를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실전 같은 연습을 해보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 없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다른 학우들의 비전과 희망 직무에 대한 노력을 알 수 없었고, 제가 얼마나 준비가 덜 되었는지, 무엇을 추가하고 빼야 하는지, 면접에서의 태도와 말의 속도, 목소리의 크기는 어떠하였는지 몰랐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학우들에게 취업캠프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취업진로지원처에서 참여했던 프로그램들이 순서대로 ‘취업캠프’, ‘chat GPT 활용 자소서 쓰기 강의’, ‘숏폼을 활용한 마케팅 과정’, ‘취업진로지원처 유튜브 홍보영상 공모전’, ‘공기업 현직자 강의’ 등의 프로그램들에 참여하였고 이 중에선 상도 받은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중 가장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고 많은 인상을 남겨준 ‘취업캠프’ 프로그램을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비대면 줌으로 하는 강의들도 많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알고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도전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학교생활이 바쁘다는 핑계로 참여하지 못한 것들이 많지만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 직무를 찾고 미래를 향해 노력하는 대학생 학우 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취업진로지원처에 계신 모든 선생님들의 노고와 노력에 감사드리며, 이 모든 프로그램과 정보를 알게 된 연결고리는 취업진로지원처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이기 때문에 많은 학우 분들이 알고 들어오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