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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디저트카페나 대형베이커리 창업이 활발해지면서 제과제빵에 뛰어드는 청년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전에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지역 대학의 제과제빵 관련학과들의 인기도 덩달아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천안의 한 대학 제과제빵학과 재학생들이 스윗롤을 만드는 실습수업에 한창입니다.
지난 해 5대 1이었던 이 학과의 수시경쟁율은 올해 8대 1을 기록하는등 급상승세입니다.
올해 지원자 가운데 2등급에서 3등급 사이 상위권 학생들이 30%를 차지하고 있어 최근 제과제빵분야 학과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선호도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가연 / 천안 백석대 제과제빵 전공 - "꿈이 정말 다양한 것 같아요. 브런치 카페를 운영하고 싶다는 친구도 있고 다른 위생 관련 쪽으로 가는 친구들도 있고 되게 여러 갈래로 외식 산업에 관련해서 꿈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
대학 측이 첨단 제과제빵 기자재를 갖추고 건물전체에 공조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수업인프라 조성에 막대한 예산을 들일 정도로 투자우선순위 학과로 부상했습니다.
'빵지순례'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고 대형베이커리와 디저트 카페 창업 열풍으로 제과제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력수요가 급증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겁니다.
4년제의 경우 우송대가 올 수시에서 30:1의 경쟁율을 보였고, 홍성의 혜전대도 7.4:1이 넘어선 가운데 일반전형은 3등급 이상의 높은 성적이 요구됩니다.
▶ 인터뷰 : 조승균 / 백석대 제과제빵학과 주임교수 - "식사 대용으로 빵을 주식으로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후식으로 디저트를 드시다 보니까 그런 제품들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다 보니 그쪽 분야에서 인력을 많이 요구하다 보니 이런 전공이 굉장히 활발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은 2년제 전문대 제과제빵과정의 경우 4년제 대학 졸업자나 만학도들이 대거 몰리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TJB 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