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금요사회성 프로그램을 종강했습니다. 그동안 배워온 감정 표현들을 실제 상황에 적절하게 말하고 적용하는 연습을 중심으로 활동이 진행되었어요. 아이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놀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함께 할지 각자 할지를 토론을 통해 결정하며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놀이를 제안하고 조율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거절하거나 수용하는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기술을 실천했습니다. 이후에는 '감정 카드 쟁취 놀이'를 통해 대포로 방어하고 괴물을 피해 감정 카드를 모으며, 이를 원하는 강화제와 교환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어요. 게임을 즐기면서도 감정을 나누고 협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마지막은 서로를 안아주며 인사하는 따뜻한 마무리로 정서적인 연결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함께한 모든 시간이 아이들의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참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제4차 금요사회성 프로그램이 준비중인데, 새로운 친구들이 등록을 했어요. 누구와 함께 하는지에 따라 프로그램의 재미와 성장의 속도도 달라지는 것 같아요. 또래 친구들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이 준비된 백석ABA센터에 많은 친구들이 찾아오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