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5.03.21
- 작성자
- 홍이레
- 조회수
- 66
금요일 그룹슈퍼비전
금요일 오전은 백석ABA센터 연구원들이 가장 분주한 시간입니다^^ 홍이레 소장님과의 그룹슈퍼비전에서 지난 주 논의되었던 내용을 한주간 어떻게 적용하었는지, 효과가 어떠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교수를 적용할 것인지와 각 아이의 그래프를 보며 행동의 변화를 분석하는 시간이 진행되는 아침이기 때문인데요!
지난 주 인지적 기능과 언어영역에서 잘 성장함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에 여전히 어려움을 보이는 아이에 대해 논의하였고, 아이에게 선행적으로 필요한 joint attention과 eye tracking을 증진시켜주기 위한 방안으로 여러 활동 및 교수적 자극을 이번 주에 적용한 내용을 영상으로 촬영하여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확실히 상호작용을 위한 선행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였을 때, 아이가 스스로 "선생님, 기분이 OO해요"등의 표현을 하였다는 기쁜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주의력이 짦아 이에 대해 ABI(선행자극기반 중재)와 시지각 훈련을 통해 주의력을 개선하는 연습을 먼저 한 뒤, 아이가 어려워하는 과제를 제시하는 순으로 40분 세션을 구성하도록 논의하였습니다.
다른 아이는 학기 시작으로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고, 학교 PBS팀과 협력하여 학교에서 적용할 수 있는 센터의 지원 방안에 대해 담당 연구원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먼저, 적응을 유연하게 하되 규칙에 대한 간단한 순응이 이뤄지도록 활동을 구성하였고, 아이의 그래프와 IEP를 확인하였습니다. 그래프를 보니 그래도 조금씩 성장하고 자라나는 아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준부했지만, 아이 한명 한명을 제대로 알아가는 이 시간이 즐겁게 느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귀한 아이로, 사랑받는 개인으로 성장할 때까지 백석ABA센터의 시계는 분주하게 흘러갈 것입니다.